2023년 11월 22일 인천일보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서울소년분류심사원서 공연
관리자 / 2023-12-04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서울소년분류심사원서 공연
■ 한국무용 ‘하늘빛 꿈’, 코펠리아 ‘프렐류드 마주르카’, 성악 듀엣 등
법무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은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연했다고 22일 밝혔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전날 오후 13시30분 심사원 대강당에서 한국무용 ‘하늘빛 꿈’, ‘진풍정’과 코펠리아 ‘프렐류드 마주르카’들을 선보였다.
또 바리톤 오동국과 송정아의 성악 듀엣 공연, 앙상블예모의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연주, 리노난타 공연을 펼쳐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지난 2007년 국내 첫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창단됐으며 이후 비행소년 등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1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다.
이 모(15) 군은 “몸이 불편한데도 어려운 무용을 연습해서 서툴지만 끝까지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반성했고,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임인선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장(대림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은 “학생들의 응원과 호응에 감동했다“면서
“내년에도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을 찾아 학생들에게 무용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권기한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재활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인천일보 이동희 기자]
기사 원문 :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1949